챕터 975

더못은 가게 주인에게서 자신의 휴대폰을 받아들고 감사 인사를 한 뒤, 사진들을 스크롤하기 시작했다.

사진들을 보면서 그의 미소는 점점 더 커졌다. 에블린이 옆에서 들여다보며 말했다. "이 각도는 내가 좀 통통해 보이네."

"아니야, 완벽해," 더못이 대답하며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었다. 나중에 토드에게 인화해서 액자에 넣어달라고 할 계획이었다.

에블린이 그를 흘겨보았다. "미리 좀 말해줬으면 좋았을 텐데. 옷이라도 신경 썼을 텐데. 뭐 어쩔 수 없지..."

그녀는 자신의 두껍게 입은 옷차림을 내려다보며 어깨를 으쓱했다.

"넌...

로그인하고 계속 읽기